11월 20일 오전 10시쯤 필기 합격 발표가 나왔다.

[정보보안기사/정보처리기사] 쌍기사를 목표로 6월부터 같이 준비를 했다.

정보보안기사가 중간에 코로나로 시험이 2개월 미뤄지는 바람에 반포기 상태였다....

정보보안기사는 2개월 전에 공부한 후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기대를 안했다.

그래서 인지 합격 발표를 보고서도 좋기보단 당황했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케이쉴드 주니어를 하고 있던게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거 같다.

 


필기 시험 준비

 정보보안 기사하면 이 책이 정석이지 않을까 싶다. 주위 준비하던 대부분의 사람이 이 책으로 공부하였고 나역시 고민없이 이책을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처음 목표는 이론서를 완독 후 1200제를 풀자! 였지만 양이 너무 방대했다.

특히 처음 나오는 암호에서는 그냥 접을까 까지 생각을 했다.

고민 끝에 1200제를 먼저 풀며 이론서를 보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기위해 하루에 100문제씩 총 1200제 문제를 태블릿으로 찍어서 문제풀이를 하였다.

1회차에는 정답을 표기하지 않고 맞고 틀린것만 표기했다.

애매하게 알고있는 것 △, 아에 모르르는 것 X, 확실히 아는것 O로 구분하였다.

 

△,X가 60~70% 정도 되었던 것 같다.

△,X문제들의 개념들을 이론서를 확인하면서 왜 틀렸는지 분석을 했다. 

 

2회차에는 O인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X 문제들을 위주로 문제를 풀며 틀린 부분이 잘 보완이 됐는지 확인했다. 틀린문제의 30~40%정도가 보완이 됐다. 역시 한번 틀린건 머리에 잘 안들어 오는 것 같다....

 

3회차에서는 △,X 문제들을 다시 한번 빠르게 훑으려고 노력했다. 이때가 시험 미뤄지기전 기준으로 일주일? 정도 남았던 것같다. 3회차 작업을하다 미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필기 공부를 때려쳤다.

 

 

필기 시험 

 시험 보기전날 11월 6일 "시험 접수는 했었으니까 책을 조금 보고 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심리적으로 포기 상태였기에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출 사이트에서 모의 기출문제 1회분을 풀어보고 아슬하게 합격점이 나왔다. 헛된 희망을 품고 11월 7일 필기 시험장으로 향했다. 시험보면서 불합격을 강하게 느꼈다. 모르는 문제나 헷깔리는 문제가 너무 많았다. 

시험을 보고난후 커뮤니티에서 답을 맞추는 것을 확인했는데 헷깔려던 문제들은 전부 틀리게 찍었다는 걸 확인 후 체념했다.

 

 

총평

9월달 지식으로 시험을 치뤘기에 기대를 전혀 안 한 시험이라 합격하고 꽤 당황했다.

그래도 정보기,정처기 쌍기사를 목표했는데 정처기는 최종합격하였고 정보기는 필기 합격을 했으므로 목표 한것을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기쁘다.

필기는 운좋게 땄지만 실기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

실기는 내년에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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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기 실기를 합격함으로써 준비 4개월만에 동회차 합격에 성공했다.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학습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았다. ㅡㅡ;;

필기는 어느정도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기는 실제 준비기간이 1주? 정도 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나는 이만큼 공부했다" 자랑 할 정도는 안된다.

그래서 나와 같은 전공자 입장에서 어떻게 준비 해야하는지 적어보려한다.

만약 전공자가 아니라면 이 글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간신히 60점 커트로 합격 했다....


필기

필기 준비

 [수제비 책 + 시나공 + 기출문제] 로 공부하였다. 

실기를 수월하게 하고싶으면 필기를 잘해놓는게 중요하다. 실기 문제가 키워드 설명을 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기를 대충 한다면 그만큼 실기 준비는 배로 늘어나게 된다. 전공자들이 실기에서 코딩, SQL을 못해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없다. 필기 만큼은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준비하자. 수제비 책 3회독+@(읽기 + 문제풀이) + 시나공 1회독(읽기)를 하였다.

1회독

 거의 한달 반이 걸렸다. 하루에 1챕터씩 목표로 총 21챕터를 3주를 계획했으나 어림도 없었다.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 많아 눈에 잘 안들어왔지만 최대한 이해한다는 마인드로 문제를 눈으로 풀며 1회독을 마쳤다.

2회독

 2주가 안걸린 것 같다. 2회차는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중점으로 보려 노력했고 이때는 문제집에 정답을 쓰지는 않고 틀린 것들은 따로 표시해두어 어디서 빵꾸나는지를 파악했다.

시나공 1 회독

 수제비 3회독에 들어가기전 2회차 정처기 필기를 본 친구에게 시나공 책을 받았다. 받은 김에 쭉 한 번 훑어보며 수제비와 다른 점이 있나 비교했다. 개인적으로 느낀건 수제비만 있어도 충분한 것 같다. 

3회독

 수제비 3회독에 들어가면서 맞은 문제들은 정답을 표기해가면 풀었다. 그러나 틀린 문제들은 정답을 표기하지 않았다. 이때부터는 내가 어디가 약한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했고 그 부분들을 중점으로 봤다.

+@

 시험기간이 일주일이 다가오고 기출문제에서도 기존에 빠진 과목을 제외하고 나온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기출 어플을 받아 몇 가지 풀어보았다. 또한 3회독 이후부터는 책을 한번 훑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도 걸리지 않았기에 틈틈히 책을 반복해서 읽었다.  

 

필기 시험 

 시험 보기 하루전날되서는 필기에서 떨어질 자신이 없었다. 반복해서 읽으면서 부족한 개념들 위주로 반복 학습했다. 문제를 풀어봐도 여유 있게 합격 점수가 나왔다. 시험 당일날 모르는 문제가 좀 나왔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여유롭게 필기에 합격하였다.

 


실기

실기 준비

 실기준비는 필기 준비에 비해서는 정말 안하다 싶이했다. 수제비 실기책을 샀지만 20년도 실제 실기문제와 실기책 문제의 괴리감이 너무커 신뢰가 가지 않았다. 실기책 이론만 1회독 한 후 문제를 풀다 극도로 비효율적이란 생각에 때려쳤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근거로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1. 20년도 1,2회차 실기문제는 코딩, SQL을 제외하면 키워드 [단답형 or 약술] 문제가 대부분이다. 

 

2. 전공자 기준 코딩, SQL에 큰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3. 100점 필요 없다 60점 이상만 맞으면 된다.

 

키워드 [단답형 or 약술] 문제만 해결하면 실기는 문제 없다 생각했다. 단답형 예상 문제를 정리한 블로그에서 단답형과 그 약술을 반복적으로 보았다. 또한 그분이 해피캠퍼스에서 단답형 600문제 가량 정리해놓은 레포트를 팔길래 친구와 반반해서 구매한 후 시험보기 일주일 전 그것에만 투자 했다.

 

실기 시험

 예상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다만 공부시간이 일주일도 채 안된 나머지 약술 문제에서 정말 고생했다. 본 것에서 대부분 나오긴 했지만 눈으로만 봤었기에 대부분의 문제를 애매하게 적었다 ㅡㅡ; 

실기 시험에서 나에게 가장 큰 변수는 SQL이였다. SQL은 아주 기본적인 문제가 나왔다. 하지만 내 자신을 너무 믿었나보다 그 기본적인 3문제중 가장 어려운 한 문제를 맞고 정말정말 기초적인 2문제를 틀렸다... 아무리 자신있더라도 SQL은 직접 한번 씩 돌려보길 권장한다.

 


총평

 실기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어찌어찌 합격을 했다. 문제를 풀며 느낀점을 쓰고 마무리하겠다.

 

1. 20문제 중 엉터리 문제 3~4문제는 못푼다 생각하면된다.

 저거 포기해도 80점이니 크게 신경쓰진 말자.

 

2. 3~4문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생각보다 기본적인 문제들이 나온다.

 필기를 잘 해놓아야하는 이유이다. 필기가 튼튼하면 서술형 문제가 거의 없어 준비할때 편하다.

 

3. SQL + 코딩 전공자입장에서 쉽다. 그러나 방심하지 말자

특히 SQL은 한번쯤은 다 실행해보자 많이 안쓰니까 요상하게 헷깔린다. 

www.w3schools.com/sql/default.asp <= 여기 있는것만 다 해봐도 문제없이 다 풀 수 있다.

코딩은 쉽긴하지만 문제가 더티하게 나왔다. 꼼꼼히 보고 실수하지말자.

 

모두 정처기 잘 준비해서 합격하기 기원한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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